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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탄력

국토부, 2일 관보에 기본계획 고시
철도시설공단 이달 중 실시계획용역 발주 예상
도 "청주공항 활성화·철도이용 편의 증진" 기대

  • 웹출고시간2017.08.01 15:33:15
  • 최종수정2017.08.01 18:02:41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충북일보]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게 됐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일 관보를 통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직접 연결하는 것으로 서울(서울역)과 청주공항을 1시간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경부선 천안~서창 간 2복선선 신설(32.2㎞) △충북선 오송~청주공항 간 개량(3.6㎞) △북청주역 신설 △청주공항역 이전(신설) 등이며 총사업비는 8천216억 원, 완공 목표 시기는 오는 2022년이다.

기본계획이 고시됨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중 기본·실시계획용역을 발주하게 된다.

현재 청주공항역 모습.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선의 부족한 선로용량을 해소하고 청주공항 접근성이 크게 강화돼 청주공항이 세종시 관문공항이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일원에 북청주역을 신설, 그동안 철도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청주권 주민들의 철도역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청주공항 여객청사와 600m 떨어진 청주공항역도 여객청사 인근으로 이전하게 돼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도 개선된다.

허정회 도 교통물류과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은 중부내륙선(완공 목표연도 2021년)·중앙선 복선전철(2020년)·충북선 고속화(2024년)·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및 대전~옥천 연장철도(2022년) 등과 연계해 충북을 전국과 연결할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며 "목표 기간 내 완공을 위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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