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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31 16:28:21
  • 최종수정2017.07.31 16:28:21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수해 항구복구를 차질없이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간업무 보고회에서 먼저 "지난 2주간 수해복구에 전력을 다한 자원봉사자, 군‧경이 있어 빠른 속도로 복구가 진행됐다"며 "각종 구호물품과 수재의연금을 보내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주까지 1단계 응급복구가 99% 마무리 됐고, 지금부터는 2단계 항구복구로 전반적 체계를 전환하고 있다"며 "비가 더 오면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산사태 발생 우려 지역, 도시지역 각종 축대, 싱크홀 등을 잘 살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상황관리 응급체제를 계속 유지하면서 이제는 쓰레기 처리와 방역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항구복구와 관련된 예산 신청 시 선제적 재난예방을 위해 필요한 시설들에 대해서도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지역의원들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진을 구성해 100년 주기에 맞는 수방대책을 마련해 달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수해복구 비용과 관련 국고 지원이 늘어나지만 피해주민들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외에 직접지원은 없고 도시가스‧전기 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만 있다"며 "시에서 감면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수재민들의 별도 신청이 없더라도 이미 파악된 피해를 바탕으로 감면을 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수해로 인해 전반적인 지역경제가 침체됐는데, 실제 어제 미원 옥화9경 주변 주민들과 대화를 해보니 그곳에 놀러온 시민들이 수해복구 모습에 미안해하면서 조금만 있다가 다시 돌아간다고 하더라"며 "현재 시설들을 잘 이용하는 게 피해지역 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임을 시민들에게 잘 알려 미안한 마음 없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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