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5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8.01 17:01:16
  • 최종수정2017.08.01 17:01:16

김영태

괴산 축수산과 수산팀장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에 선물이 있다면 내수면 산업이다.

내수면은 하천, 댐, 호수, 저수지 기타 인공으로 조성된 담수나 수류 또는 수면을 말하고 내수면 어업은 강, 호수, 하천 등의 내수면에서 어류 등의 각종 수산물 채취나 포획하는 산업활동을 말한다.

충북의 내수면 전체면적은 5만3천56㏊(전국 대비 9.3%)이고 댐은 3개소(충주·대청·괴산)으로 면적은 1만7천320㏊이다. 특히, 전국 최초 괴산댐은 유역면적 671㎢, 총저수용량 1천532만9천㎥, 길이 171m, 너비 45m, 높이 28m, 상시만수위는 해발 135.7m다. 달천을 가로지르는 각종 다양한 어종 분포가 넓은 최대의 자연환경 조건을 가진 청정 어업지역이다.

충북 내수면 생산량을 보면 1천906t, 생산액이 164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양식어업은 10년사이 두배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어업형태도 잡는 수산에서 기르는 수산으로 전환되어 내수면 이용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내수면은 오랜 옛날부터 인간의 생활권에 가깝게 위치하였으나 농업이나 축산에 비교하여 발전이 뒤지고 있다. 최근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추진과 도시 밀착형 관광단지 조성으로 충북의 새로운 신성장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괴산군은 수산물 기능 복합공간 조성과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해 262억원을 투자하여 수산물가공시설, 연구시설, 생산시설을 조성하여 내륙지역 최초의 거점단지를 조성했다. 수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내수면 양식단지에 70억원 투자하여 농업 개방화 시대에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하고 안정적 수산인프라를 구축하고 육지에서 바다회를 맛볼 수 있는 전국적 수산식품 관광 거점단지를 조성 글로벌화에 대응하는 충북 수산업의 선도지역으로 나가고자 한다.

내수면 발전 전략을 보면, 첫째 수산규모는 작지만 부가가치가 높고 발전 잠재력을 구비하고자 내수면 연구소를 비롯한 우수한 R&D 기관과 연구인력을 확보하고, 둘째 양적인 팽창보다는 분야별로 프리미업급 명품 수산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예로 바다송어, 쏘가리 고급어종을 지역특화 품목으로 육성)

셋째, 선진국형 레저기반 구축, 지속 가능한 내수면 생태보전 등의 SWOT분석 복합적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의 전략이 필요하다.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 상대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내수면산업이 시장개방화가 가속화되는 어려운 농촌 농업에서 신규 소득원이 창출되는 성장동력 산업으로 FTA 개방화 시대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속에 청정지역으로 자연생태가 살아있고 다양한 어종 자원이 풍부한 괴산군이 거점지역이 되어 충북 내수면 산업을 발전 성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