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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요양병원, 지역사회에 나눔 인술 실천

소외계층 무료 간병서비스, 찾아가는 의료봉사 등

  • 웹출고시간2017.07.25 11:00:24
  • 최종수정2017.07.25 11:00:24

음성요양병원이 환자들의 위생과 청결을 위한 이·미용 봉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노인전문병원이지만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의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병원이 있다. 변변한 응급병원이 없어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음성읍에서 '베품'과'상생'의 마음으로 지역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고 있는 병원이 바로 음성요양병원이다.

음성요양병원(이사장 양선승)은 2015년 개원 시 당초 약속과 달리 일반종합병원이 아닌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 개원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었다.

하지만 소외계층 주민과 고령 노인들에 대한 무상의료지원을 실천하고 각종 지역행사에 적극 동참해 의료서비스를 실천하면서 주민들의 불신은 곧 신뢰로 바뀌었다.

음성요양병원이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주민들에게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무료 간병서비스'이다.

병원은 음성읍사무소에서 의뢰한 저소득층 환자의 입원기간을 최대 60일까지 지원하고, 복약·식사보조, 위생·청결·이·미용 서비스, 안전관리·운동·활동보조 등 환자의 회복에 필요한 간병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음성읍민체육대회 행사에 의료 봉사팀을 파견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응급환자를 대비하고 혈당·혈압 체크 등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중복날인 21일에는 음성읍새마을회에서 개최한'사랑의 孝 점심나누기'행사에 참여해 300여 명 노인들의 건강을 살피고 100만원 상당의 수건을 선물했다.

이처럼 이웃으로 적극 다가선 음성요양병원을 지켜본 주민들은 돈만 벌려고 하는 병원이 아닌 한줄기 단비 같은 존재로 다시 인식하게 됐다.

음성요양병원은 199개의 병상을 갖추고 4개과(내과·외과·가정의학과·한방내과) 전문 의료진이 24시간 상주하면서 노인성질환 치료 및 간병·요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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