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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만서 계절 인플루엔자 유행… 질본, 여행객 주의

감염·사망자 늘고 있는 추세
국내서 발생하는 A형과 같아

  • 웹출고시간2017.07.23 15:01:06
  • 최종수정2017.07.23 15:01:06
[충북일보] 최근 홍콩·대만 등에서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자 질병관리본부가 해당 국가 여행객에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홍콩의 경우 지난 5월 중순부터 계절 인플루엔자가 유행, 최근 2주간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

홍콩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6월 넷째주(25일~7월 1일) 외래환자 1천명 당 10.6명, 7월 첫째주(2~8일) 9.3명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환자다.

지난 5월 5일부터 최근인 7월 16일까지 홍콩에서 인플루엔자로 인해 숨진 성인 환자는 183명 등으로 모두 270명이 감염됐다.

대만도 지난 6월 초부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대만에서 중증 합병증이 동반된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124명으로 이중 11명이 숨졌다.

두 국가에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국내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A(H3N2)형이다.

국립검역소는 입국장게이트 발열감시를 강화하고, 홍콩·대만 출국자를 대상으로 외교부와 협조해 현지 도착 시 인플루엔자 감염주의 SMS 홍보를 진행 중이다.

입국 항공기 대상으로는 기내 안내방송을 통해 인플루엔자 예방 안내를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해당 국가 여행 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입국 시 발열·기침·인후통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국립검역소 검역관에 신고하거나 귀가 후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아야 한다"고 주의했다.

여행 후 문의사항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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