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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20 13:59:26
  • 최종수정2017.07.20 13:59:26

증평군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보강천 수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 증평군자원봉사센터
[충북일보=증평] 개청 이후 최대 재난피해를 입은 증평군이 민·관·군 모두가 힘을 합쳐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증평군은 지역평균 227.7mm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냈다.

주요 피해는 △가옥침수 57채 △이재민 5명 △공공시설 피해 251개소 △ 농경지 피해 180ha △ 육계 2만3천 폐사 △차량 침수 57대 등이다.

군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부서별 담당마을 현장조사 △피해 현장 장비투입 및 복구 작업 △집중방역 △군부대 대민지원 요청 △자원봉사자 모집 등 복구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군은 지역 내 108개리 전체를 대상으로 부서별 담당마을을 지정 현장 조사 중이다.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예산을 확보해 신속하게 피해를 보상할 계획이다.

피해복구를 위해 도로 및 제방이 유실된 지역에 굴삭기 38대, 덤프트럭 35대 등 총 73대의 장비를 투입했다.

앞서 군은 지난 18일 군도 1호선(증평읍 남차리 630-5 ~ 율리 364-3 일원)의 도로 유실 응급복구를 마쳤다.

삼기천 제방, 초중 2리 마을안길 복구 작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침수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침수 주택 21가구와 보강천, 송산리 일원에서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지역 내 군부대도 피해 현장에 투입 돼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13공수여단과 37사단은 총 250명의 군인을 현장에 파견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보강천과 좌구산 휴양촌을 중심으로 잔해 물 제거작업 등 환경정비 작업에 참여 중이다.

질병예방을 위해 제독 차 2대를 투입해 방역도 하고 있다.

지역과 외지 민간단체의 자원봉사도 이어지고 있다.

참여 단체는 △여성단체협의회 △진천자유총연맹 △증평자유총연맹 △대전바르게살기위원회 △제천자원봉사센터 △증평읍주민자치위원회 △충주바르게살기위원회 △군 의회 사무과 등 24개 단체 312명이다.

자원봉사자 들은 삼기천 해맞이 공원, 꽃묘장, 남하리 등에서 침수주택 정비, 잔해물 제거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철원자원봉사센터, 충청북도 총무과 등 타 지역 단체들이 봉사활동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홍성열 군수는"이번 폭우로 큰 피해를 냈지만 민·관·군 모두 합심해 어려움을 잘 이겨 나가고 있다"며"군 공무원 뿐만 아니라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고서를 작성해 재난점검을 받아야한다. 신고기간은 이번 달 25일까지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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