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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배인규씨, 호주 식육품질평가 준우승

한국 대표로 참여, 한국 팀 역대 최초 수상

  • 웹출고시간2017.07.19 17:16:52
  • 최종수정2017.07.19 17:16:52

배인규

충북대 축산학과4년

[충북일보] 배인규(25.충북대 축산학과4년)씨가 지난주 호주에서 열린 2017 ICMJ(대학생 식육품질평가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준우승을 수상했다.

한국 팀은 지난 5월 개최된 제7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개인성적 우수자로 선발된 대학생 4명(특별상 수상자)과 축산물평질평가원 직원 2명이 코치로 출전했다.

올해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에서 14팀, 160명이 참가해 소와 양, 돼지고기의 품질평가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팀은 총 8개 부문에 대한 평가 중 '경제적 가치 판단(Pricing)'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내 준우승(Runner-up)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한국 팀이 역대 최초 수상이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경제적 가치 판단(Pricing) 부분은 이론평가와 실기평가로 구성된다. 우선 이론평가는 도체의 특성에 대해 파악 후 가치순서를 나열하고 주어진 문항에 대해 답변하는 방법으로 평가한다.

실기평가는 도체중, 등지방, 성별, 치아, 육색, 지방색, 마블링, 혈통 등의 항목을 평가하고 기준표에 따라 채점해 ㎏당 가격을 산출하는 것이다.

배인규 씨는 "한국 최초로 수상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축산업의 선진국이라 불리는 호주에서 각 국의 축산업을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ICMJ 대회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남부의 와가와가시에 위치한 찰스 스터트 대학교(Charles Sturt Univ.) 및 티스 도축육가공장(Teys Austrailia)에서 1990년부터 27년째 개최되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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