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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 다솜고, 4년 연속 국가기술자격증 100% 취득

기술인으로의 꿈을 향한 다문화청소년들의 힘찬 도약

  • 웹출고시간2017.07.18 13:12:01
  • 최종수정2017.07.18 13:12:01

4년 연속 예비졸업생 전원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한국폴리텍 다솜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다솜고
[충북일보=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44명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기술인으로써의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이번 시험에서 컴퓨터기계과는 컴퓨터응용밀링기능사,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공유압기능사, Plant설비과는 특수용접기능사, Smart전기과는 전기기능사 시험에 응시해 총 48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다솜고는 정규수업과 더불어 방과후 전공실습 및 명품취업반 운영 등을 통해 2012년 개교한 이래 전교생 국가기술자격증 100% 취득이라는 쾌거를 이어가고 있다.

다솜고 권대주 학교장은 "언어와 교육적, 문화적 환경 차이 속에서도 꿈을 향해 열심히 기술습득에 매진해 100% 자격증을 취득해낸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자격증 취득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실력을 십분 발휘해 다문화학생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훌륭한 기술인재로 성장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서 총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컴퓨터기계과 박유강(19·중국)군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에는 한국어도 서툴고 기술을 배우고 싶었지만 낯선 한국 땅에서 내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며 "그러던 중 다솜고를 알게 돼 입학했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따라 정진한 결과 한국어능력시험 고급단계인 5급과 총 4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솜고는 향후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3학년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알선을 계획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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