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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영동군 만들기, '파리, 모기 박멸 작전'

하절기 방역소독 본격 추진. 군민 건강 최우선

  • 웹출고시간2017.07.18 10:27:36
  • 최종수정2017.07.18 10:27:36

영동군보건소 방역기동반이 하수구 등 모기산란을 막기위해 소독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모기 없는 쾌적한 영동군 조성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여름철 감염병 대비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산책로, 공원, 취약지 중심으로 하절기 방역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군은 일본 뇌염 등 각종 감염병에 대비해 올해 4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 주요 모기유충 서식처인 대형 정화조와 하천에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약을 투입하는 등 모기의 산란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방역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위해 1억200만 원의 예산을 세워 식약처에 등록된 10여 종의 친환경 방역약품을 구매, 읍면에 배부했으며, 읍면 보유 소독장비 점검과 소독요원에 대한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가뭄으로 인한 모기 서식지 감소, 활동 둔화와 맞물려 영동군 모기 개체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지만, 최근 장마와 함께 급격한 기온상승으로 해충의 왕성한 활동이 우려되고 있다.

현재 군은 일본뇌염, 지카바이러스 등 질병매개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보건소 방역기동반 1개반과 읍·면 11개 방역기동반을 가동 중이다.

특히 군내 산재돼 있는 하수구, 관광유원지, 쓰레기집하장 등의 101개소 방역취약지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읍 시가지와 면 소재지 중심으로 코스를 순회해 주택밀집지역, 외곽지역 숲 등 방역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오후 7시부터 그 다음날 오전 6시 사이 주 2회씩 가열 연막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주 1회씩 하수구, 공중화장실, 유원지, 축사, 웅덩이 등 모기 휴식처를 중심으로 분무소독기와 휴대용 초미립자 약제 살포기를 이용한 분무소독도 실시해 방역 효과를 높인다.

정문희 영동군보건소장은 "철저한 방역으로 유해해충을 제거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영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가정에서도 일제 방역의 날 참여와 집주변 환경을 청결히 해 위생해충의 서식지 제거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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