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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6 17:46:14
  • 최종수정2017.07.16 17:46:14

16일 세종시에 내린 호우로 조치원읍~청주시 오송읍 경계를 흐르는 조천에서는 둔치 주차장에 서 있던 대형 화물트럭이 수직 방향으로 80%정도 물에 잠기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 16일 오전 8시 14분 내려졌던 호우 주의보가 같은 날 오전 9시 '경보'로 격상됐다가 낮 12시 30분 해제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내린 큰 비로 오후 5시 현재 △농경지 침수 75.6㏊ △건물 파손 35건 △주택 일시 정전 24 가구 △토사 유실 3곳 등의 피해가 났다. 하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시는 밝혔다.

16일 세종시에 내린 호우로 물이 크게 불어난 조천(조치원읍~청주시 오송읍 경계) 모습.

ⓒ 최준호기자
특히 조치원읍~청주시 오송읍 경계를 흐르는 조천에서는 하상주차장에 서 있던 대형 화물트럭이 수직 방향으로 80%정도 물에 잠기는 아찔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에 따라 차량 주변에는 구경꾼 수십 명이 몰려들기도 했다. 다행히 적재함에 벽돌이 3분의 2정도 실려 있어 트럭은 물에 떠내려가지 않았다. 조치원읍 욱일아파트 하상도로에서도 차량 1대가 침수 피해를 봤다.

16일 세종시에 내린 호우로 물이 크게 불어난 조천교(조치원읍~청주시 오송읍 경계) 모습. 이 다리에서는 행복도시건설청이 왕복 5차로를 7차로로 늘리는 공사를 하고 있다.

ⓒ 최준호기자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강수량은 시 전체 평균 74㎜에 달했다.

하지만 지역 간 편차가 컸다. 전동면(198㎜),조치원읍(177㎜),연서면(135㎜) 등 북부지역은 많았던 반면 시청이 있는 보람동(5㎜),금남면(4㎜), 장군면(2㎜) 등 남부 지역은 매우 적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16일 세종시에 내린 호우로 물이 크게 불어난 조천(조치원읍~청주시 오송읍 경계) 둔치 모습.

ⓒ 최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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