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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청산면주민자치센터 신축 안전 뒷전

안전시설 부족, 근로자 보호구착용 안 해

  • 웹출고시간2017.07.13 21:12:26
  • 최종수정2017.07.13 21:12:26

지난 12일 옥천 청산면주민자체센터 신축현장에 안전망도 없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보호구착용도 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청산면주민자치센터 신축 현장에 안전시설이 부족해 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와 주민에 따르면 청산면소재지정비사업 일환으로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옥천군 청산면 지전리에 부지 1천579㎡, 건축면적 558㎡ 2층 규모의 청산면주민자치센터 신축을 2017년 말 완공계획으로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 현장은 근로자들이 보호구 착용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물론 건물에 안전망 등 안전시설이 부족하다.

실제로 지난 12일 1층 골조를 마치고 2층 골조 공사를 위해 거푸집설치 작업을 하면서 근로자들이 안전모와 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욱이 건물에 보호구 착용으로 내 생명을 지키자는 등이 적힌 현수막 구호가 무색한 실정이다.

게다가 건물에 설치해야 하는 안전망도 없다.

낙하물 방지설치는 건물규모가 2층이기 때문에 규정상 필요 없겠지만 그래도 4면에 안전 및 분진을 막는 망시설은 필요하다.

주민 A모(55·청산면)씨는 "건물공사를 하면서 최소한 해야 하는 안전시설이 없으며, 작업 인부들까지 보호구착용을 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고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관계자는 "매일 현장에서 작업진행을 지켜보고 있는데 건물에 설치하는 안전망은 계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근로자들의 보호구 착용은 바로조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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