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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출신 전경준, 한국 축구대표 코치에 선임

남천초와 제천동중 거쳐 포항제철에서 선수생활
새 사령탑 신태용 감독과 계속되는 인연 이어가

  • 웹출고시간2017.07.13 13:44:22
  • 최종수정2017.07.13 13:44:22

전경준

한국 축구대표 코치

[충북일보=제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바뀌며 이어진 코치진 인선에서 대한축구협회 전경준 전임지도자가 명단에 올랐다.

한국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은 12일 새로운 코치진을 개편하며 제천출신 전경준(44)씨를 코치로 선임했다.

전 코치는 신태용 감독과 성남일화 축구팀 시절 선·후배로 만나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신 감독과 전 코치는 '2015년 리우 올림픽'과 얼마 전 한국에서 열린 'U-20세 월드컵 대회'에서도 수석 코치로 콤비를 이룬바있다.

대표팀 코치를 맡게 된 전경준씨는 제천 남천초에서 축구를 시작해 제천동중을 거쳐 청주상고(대성고) 축구팀으로 진학해 제천출신 최상국·신상근(전 국가대표) 선수 등과 청주상고 축구팀 전성기를 이끌었다.

전 코치는 대학진학을 앞두고 고려대 축구팀에서 좋은 조건을 제시했으나 고향(제천) 어머니 집을 마련해 주기 위해 포항제철 축구팀으로 진로를 결정한 효자이기도 하다.

대한축구협회는 신 감독의 요청으로 전경준(44), 김남일(40), 차두리(37), 김해운(44·골키퍼), 이재홍(34·피지컬)씨를 대표팀 코치로 선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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