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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5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 씨름대회 개최

으랏차차 뒤집기 한판 전국 모래판의 숨은 고수 가린다

  • 웹출고시간2017.07.13 10:48:47
  • 최종수정2017.07.13 10:48:47

21∼27일까지 영동체육관에서 열리는 54회 대통령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 포스터.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서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열린다.

군에 따르면 전국 모래판의 숨어있는 씨름 고수들이 총출동하는 '54회 대통령기 전국 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21∼27일까지 영동체육관에서열린다.

군씨름협회와 충북도씨름협회가 공동주관하고 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전국 최대 규모 대회로 130팀, 1천50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씨름 열전을 벌인다.

경기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의 7체급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각각 나눠져, 전 종별 예선전~준준결승(8강전)까지는 단판제,준결승 및 결승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맞붙기(토너먼트) 방식으로 상황에 따라 적정 운영되며 참가 선수들은 소속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걸고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 모래판을 뜨겁게 달군다.

그동안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민속경기인 전통씨름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묘미를 현장에서 박진감있게 지켜볼 수 있는 기회다.

대회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입장해 관람 가능하다.

군은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환경정비와 시설점검 등 선수단과 관광객 편의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대회기간 영동의 문화관광자원과 명품 농특산물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전규 규모의 대회 개최로 역동적이고 활기찬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기장을 찾는 대규모 선수단 및 관람객들로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영동이 가진 매력과 향기를 전국에 널리 알려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군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즐거움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흥겨운 씨름 한마당을 준비했다"며 "경기장을 찾아 수준 높은 명승부를 감상하고 뜨거운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등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24~26일 삼일간은 KBS N Sports 채널과 인터넷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오는 24일 오후 1시40분에 열리며 경품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계획돼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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