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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2 16:25:38
  • 최종수정2017.07.12 16:25:38

1905년 보통역으로 역무를 시작한 영동역. 지금의 역사는 1996년에 준공된 건물이다.

[충북일보=영동] 영동역은 경부선 철도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영동군에 있지만 영동군민 뿐 아니라 전북 무주군민들도 기차를 타기 위해 영동역을 이용한다. 따라서 연중 이용객이 상당히 많다.

특히 열차관광이 활성화 되면서 국악&와인 열차가 운행되고 있고 영동에서 축제가 열릴 때나 각종 과일이 출하될 즈음에는 과일 따기 체험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영동을 대표하는 과일은 포도는 역사 앞 정자에서도 볼 수 있다.

포도넝쿨이 둘러싸고 있는 이 정자는 포도가 익는 계절이면 관광객들의 포토존이 되는 인기있는 장소다.
영동역의 역사는 길다. 경부선 개통시기인 1905년에 보통역으로 역무를 시작했다. 6.25 전쟁 때는 소실되기도 했고 1973년도에는 유조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금의 역 건물은 1996년도에 준공된 것이다.

널찍한 영동역 광장에는 과일의 고장 영동의 조형물이 설치돼있다. 기차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계탑을 포도, 감 등 영동을 대표하는 과일들과 함께 꾸몄다.

옛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구두수선 전문점도 구두병원이라는 이름으로 영업중이다.

휴가나온 군인들이나 휴대전화가 없는 이들을 위한 공중전화도 눈에 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기 이전에는 공중전화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이 익숙한 풍경이었다.
공중전화 옆의 빨간 우체통도 향수를 느끼게 한다.

영동역 야외쉼터도 잘 꾸며져 있다. 여러개의 벤치와 부채꼴 모양의 세련된 지붕은 역사를 찾은 이들의 편안한 쉼터가 된다.

광장의 한편에는 경술국치 때 순국한 애국열사 심석재 송병순 선생의 동상도 있다. 심석재 송병순 선생은 우암 송시열 선생의 후손으로 영동에서 나라를 위해 후학을 양성한 순국선열이다.

영동역 청사를 나서면 광장 오른쪽으로 관광안내소가 있다. 이 안에는 관광안내사가 상주하며 영동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자세한 안내를 도와주고 있다.

영동관광은 영동역에서부터 시작된다.

/레인보우영동 SNS홍보단 황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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