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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7.10 10:46:49
  • 최종수정2017.07.10 10:46:49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돈 중원대학교 학생들과 할머니가 뇌튼튼 인지활동 프로그램으로 종이접기를 함께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충북지역 대학교 중 최초로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된 중원대학교와 연계해 추진한 사나래(천사의 날개) 뇌튼튼 인지활동 프로그램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그동안 치매예방사업은 시간적 제약 등의 이유로 개인 한사람이 아닌 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어 치매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군은 1대 1 인지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간호학과 학생들이 치매대상자에게 손자손녀처럼 편안하게 다가가 일상생활 이야기 등 말벗을 해주는 등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신뢰감을 형성해 치매 극복을 도와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프로그램은 5월20일부터 7월8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재가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노인1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들에 대해 주1회 지난 8일까지 8주(매주 토요일) 간호학과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구성·운영하고 군보건소에서는 대상자를 선정해 프로그램 홍보 및 모니터링, 평가를 지원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종이접기 및 수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인지활동과 말벗 등으로 50분간 진행됐다.

최창훈 군보건소장은 "지역 내 예비 간호학과 학생들과 합심해 진행한 프로그램이 치매극복 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인 군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OECD 34개국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70대 이상에서 우울감 경험률 21.5%로 가장 높게 나타내고 있고 노인들은 기본적으로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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