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어린이집 교사 결핵 감염확인

방역당국, 이틀 동안 학부모들에 알리지 않아 반발
원생 42명 결핵검사 실시, 24개월미만 원생 12명 8주동안 약 복용해야

  • 웹출고시간2017.07.09 14:08:46
  • 최종수정2017.07.09 14:08:46
[충북일보=충주] 충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결핵에 걸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충주시에 따르면 시내 모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A(여·43)씨가 결핵에 걸려 자택 격리돼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결핵 증세가 의심되자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고,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즉시 동료 교사 8명과 원아 42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였다.

검사결과 동료 교사 8명은 모두 음성으로 조사됐으며, 원생 42명에 대한 엑스레이(X-ray)와 피부 반응검사 결과는 9일쯤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24개월 미만인 원생 12명은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잠복 상태로 분류돼 8주 동안 약을 먹어야 한다.

이에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보건당국과 어린이집이 A씨의 결핵 감염 사실을 늦게 알린데 대해 반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원생의 부모가 더 빨리 알았더라도 대처할 방법은 사실상 없다"면서 "관련 매뉴얼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응하고 처리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내달까지 충주지역 모든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