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8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냉난방비 아파트보다 35% 싼 임대단독 세종에 생긴다

국토교통부,제로에너지 주택 60가구 2018년까지 건설
아파트·단독 장점 고루 갖추나 임대료는 아파트와 비슷

  • 웹출고시간2017.07.06 17:54:09
  • 최종수정2017.07.06 17:54:09

세종시 고운동(1-1생활권 B12-1,2)에 2018년말까지 건립될 제로에너지 임대형 단독주택(60가구) 조감도.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고운동에서 전용면적 85㎡형 기준 난방비가 연간 23만원 정도로 싼 임대형 단독주택 60가구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냉난방 등 에너지 효율이 매우 높은 이른바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을 전국 3개 신도시에서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통해 건립, 임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 별 건립 물량은 △세종 고운동(1-1생활권 B12-1,2) 60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120가구 △오산 세교지구 118가구다.

일반주택과 비교한 제로에너지주택 적용기술 개념도

이들 주택은 리츠가 투자자를 모아 주택을 건립,임대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대 기간(4년)이 끝나면 분양으로 전환된다.

모든 주택에는 개별 주차장과 앞·뒤 정원, 다락방(2층)이 갖춰진다. 세종시 주택에는 테라스도 들어선다.

세종시 고운동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개요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기존 단독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돼 온 개별 유지관리와 보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 임대관리사업자를 통해 방범, 원격검침, 커뮤니티 생활 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했다"며 "따라서 입주자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임대형 단독주택의 보급·확산을 위해 임대료는 인근의 규모가 비슷한 아파트 수준에 맞춰 책정할 것을 검토 중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주택은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전기료와 냉·난방비 등이 기존 일반 아파트의 65% 수준으로 저렴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난방등유 가격이 ℓ당 9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전용면적 85㎡형의 연간 난방비는 22만9천500원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세종시 단독주택은 오는 8월 설계를 마친 뒤 착공,201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임차인 모집을 거쳐 2019년 1월 입주가 시작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