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옥천 24대 친환경포도왕, 동이면 임숙재씨

포도사랑 농군…21년 동안 오직 포도농사 전념

  • 웹출고시간2017.06.29 13:27:11
  • 최종수정2017.06.29 13:27:45

24대 친환경포도왕으로 선정된 임숙재씨가 자신의 농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포도의 고장 옥천의 24대 친환경포도왕으로 동이면 세산리에서 캠벨얼리를 재배하고 있는 경력 21년차 임숙재(53)씨가 지난 28일 뽑혔다.

임씨는 21년 동안 오직 시설포도만 재배하는 포도사랑 농군이다.

하우스 비닐 커튼을 직접 제작·시공할 정도로 시설포도 재배에 필요한 기술을 온몸으로 익힌 전문가이기도 하다.

임 씨는 이번 포도왕 선발 심사에서 재배면적, 품종 갱신, 생산량, 작황, 포도송이 무게, 출하유형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의 한 심사위원은 "병해충 발생이 없고 알이 고르고 크며 포장관리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평을 했다.

농업경영인 옥천군연합회 정책부회장, 동이면 의용소방대 반장, 동이면 애향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1만1천여㎡ 비닐하우스 재배시설에서 60%정도를 캠벨얼리 품종에 주력하고 있는 임씨는 자옥, 흑보석 등 신품종 포도 생산에도 열정이 크다.

임 씨는 "포도 재배기술 향상으로 옥천포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옥천군은 지역 포도 농가의 사기진작과 FTA 등 농업개방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포도왕'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의 포도왕에 오른 임씨에 대한 시상식은 제11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 기간인 내달 21일 축제장 주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