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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9 11:14:06
  • 최종수정2017.06.29 11:14:06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관내 보건기관에 등록된 50세 이상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합병증이 우려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49명을 대상으로 올 7월까지 경동맥 초음파 및 미세단백뇨 검사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괴산성모병원(대표 나숙연)과 지난 4월4일 성모병원에서 합병증 검진사업 협약을 맺었다.

군은 협약에 따라 선정된 대상자에 한해 미세단백뇨 검사비(1만2천원) 및 경동맥 초음파 검사비(3만6천원)를 본인부담액 발생 없이 전액 보건소에서 지원하고, MRI(뇌정밀 자기공명검사)는 20% 경감된 금액인 32만원에 시행하고 있다.

경동맥 초음파 검사란 목주위의 경동맥에 초음파를 통해 경동맥의 좁아진 상태와 경동맥으로 흐르는 혈류의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로, 경동맥 내막 두께를 측정해 심장 등의 동맥경화를 예측할 수 있어 심뇌혈관질환을 조기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 소변검사를 해서 신장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혈압이나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미세혈관부터 손상되는데, 신체 내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관인 신장은 90% 이상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어 손상의 위험이 높아, 매년 1회 미세단백뇨 검사를 통해 신장의 손상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만성신장병 합병증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김금희 군 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질환 선행질환은 정기검진을 통해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합병증의 예방 및 조기발견이 중요하므로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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