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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8 17:53:04
  • 최종수정2017.06.28 17:53:04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KTX오송역의 명칭 변경 의사를 내비쳤다.

이 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민선 6기 3년 성과 기자회견에서 "오송역 이름은 바꿔야 한다"며 "오송역 개명 요구는 청주·청원 통합 이후 더욱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통합 당시는 특히 청원지역에서 통합에 대한 반대 목리가 컸다"며 "이런 상황에서 역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시기상조였고, 화합 분위기에도 저해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를 먼저 쌓고 청원군 홀대 인식을 씻어내는 게 먼저였다"며 "갈등이나 홀대는 없고, 오히려 통합 이후 청원지역이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하지만 당장은 세종역 문제가 남아있어 본격적으로 개명을 추진할 수 없다"며 "세종역 신설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지금 역 개명을 추진하면 오히려 혼란을 줄 여지가 있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청주시는 현재 오송역 위상 강화, 철도시설의 접근성 개선, 철도산업 육성 방안 등 '철도이용 환경 개선 기본계획'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여기엔 역 개명을 위한 조사도 포함됐다.

시는 기존 청주역과 오송역, 오근장역뿐 아니라 신설 예정인 북청주역, 청주공항역 등의 명칭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오송역 명칭 변경 문제는 지난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부터 줄곧 제기됐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상충돼 역 명칭 변경 논의는 중단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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