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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정신건강 힐링프로그램 큰 호응

스트레스 고위험직군 대상 '일상으로부터의 행복한 탈출' 프로그램

  • 웹출고시간2017.06.25 15:33:58
  • 최종수정2017.06.25 15:33:58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스트레스 고위험직군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일상으로부터의 행복한 탈출'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시보건소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직업상 많은 사건사고를 접하고 주검이나 충격을 주는 상황에 자주 노출되는 스트레스 고위험직군인 경찰관, 소방관과 감정노동으로 직무스트레스가 높은 어린이집 교사, 사회복지분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서·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상황에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도모하고자 정신건강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백운면에 위치한 리조트에서 총 4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지난달 26일 경찰관 30명, 2차는 지난 23일 소방관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내용은 기초정신건강검사와 자살예방교육, 에코힐링과 숲체험 명상요법 등으로 꾸며져 있다.

프로그램을 체험한 한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도 날리고 재충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2015년 제천시 자살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50세 연령대 직장인 자살자 수가 전체의 59.2%를 차지하고 있다"며 "관리, 사무 및 전문종사자, 서비스종사자 직종의 감정노동자의 자살사망률이 점점 높은 추세를 보여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보건소와 제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자살예방과 정신건강증진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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