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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길' 50년 만에 열린다

춘추관~분수대 잇는 동서구간
26일부터 24시간 전면 개방

  • 웹출고시간2017.06.22 18:14:09
  • 최종수정2017.06.22 20:15:30
[충북일보=서울] 검문검색이 엄격하게 이뤄졌던 청와대 앞길이 전면 개방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청와대 경호실은 열린 청와대 구현과 시민 편의를 위해서 오는 26일부터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주변의 5개 검문소에서 평시 검문은 실시하지 않고 바리케이트가 사라지며, 서행을 유도하는 교통 안내초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춘추관과 분수대 광장을 동서로 잇는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전면 개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야간에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워져 서울의 대표적 산책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그동안 경호상의 이유로 청와대 앞 분수대부터 춘추관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청와대 앞길(동서문 구간)을 오전 5시30분에 개방하고 오후 8시에 폐쇄(동절기는 오후 6시), 일반 시민과 차량의 통행을 제한해 왔다.

이번 개방 조치로 경복궁 주변 야간산책을 하는 일반시민들도 청와대 앞길을 걸을 수 있게 됐다. 삼청동~효자동 구간의 차량통행도 가능해졌다.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개방되는 것은 북한이 박정희 대통령 암살을 목표로 파견한 남파 공작원 김신조 사태 이후 50년 만이다.

이후 청와대는 군사 및 경호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다가 문민정부가 들어선 1993년 2월 통행을 일부 허용했지만 야간에는 통제해 왔다.

청와대는 이번 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8시 '청와대 앞길 50년만의 탐방'이라는 주제로 일반시민과 함께하는 산책행사를 개최한다.

김정숙 여사와 유홍준 광화문대통령 총괄위원장, 주영훈 경호실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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