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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6.21 13:35:41
  • 최종수정2017.06.21 13:35:41

김선호(오른쪽) 부군수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홍성열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증평]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고위직 공무원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통 큰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달 말 35년의 공직생활을 끝내고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김선호 증평부군수가 21일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홍성열 증평군수)에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그동안 공무원들이 퇴직 하면서 장학금으로 지역 장학회에 100~200만원 정도 기탁하는 사례는 빈번했다.

하지만 김 부군수의 1천만원 장학금 기탁은 이례적이다. 기업가도 아닌 공직자가 선뜻 내기에는 적잖은 금액이기 때문이다.

그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배우고 익힌 시조를 통해 습작 활동을 해왔다.

퇴임에 앞서 지난 16일 증평군립도서관에서 공직퇴임기념 판소리 한마당과 시조집'섬마 섬마'출판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얻은 수익금을 증평지역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주저 없이 증평군민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비록 출판기념을 통해 얻은 수익금 기탁이지만 각박한 현실에서 김 부군수의 남다른 선행은 공무원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김 부군수는 "오랜 공직 생활을 마감하면서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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