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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행정 총체적 난맥상 도마 위 올라

옥천군의회 이재헌 군의원 집행부 군정질문 비판
부서간 소통부재, 무사안일 업무추진, 주민홍보부족 등 행정 문제점과 개선방안 요구

  • 웹출고시간2017.06.21 11:02:10
  • 최종수정2017.06.21 13:56:24

이재헌

옥천군의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행정의 난맥상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옥천군의회 이재헌(46·사진) 군의원이 옥천군 행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요구하며 총체적 난맥상이라고 개탄했다.

이 의원이 집행부에 요구한 군정질문에 보면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사업이나 업무는 부서간 소통의 부재, 무사안일 한 업무추진, 주민홍보 부족 등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는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건물신축이나 토목공사 사업을 추진하면서 건축공사비, 부지조성 토목공사비 등의 사업비 산출을 허술하게 하고 각종 관련법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사업비 부족으로 인한 추가예산이 소요되고 사업기간이 지연되고 있으며 당초 계획된 사업규모로 추진하지 못해 본래의 사업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주민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민불편과 민원사항이 발생하는 사업도 있으며 사전 행정정차를 이행하지 않고 추진하다 사후에 행정절차를 이행한 사업도 있다"며 "주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각종 주요사업은 사업구상 단계부터 심도있게 검토하고 종합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불필요한 예산이나 행정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부서 간 핑퐁게임으로 협업의 행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질서나 체계가 제대로 정립되지 못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며 "최근 언론에 보도된 들개 떼의 민가습격과 관련해서는 업무처리가 관련부서 간 각각의 관련법규정을 근거로 핑퐁게임을 하는 동안 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심각한 지경에 놓여 당장이라도 부서 간 협의를 통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옥천군이 충북도내 11개 시·군의 행정 각 분야별 2016년 실적 종합평가에서 최하위권 평가결과는 행정의 난맥상을 입증한 결과"라며 "급변하는 행정환경 속에서 신속한 대응과 개선을 위한 업무방식을 새롭게 변화해 실종된 행정 컨트롤 타워 복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22일 집행부에 대한 군정질문을 벌인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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