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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전시관 부지매입 예산안 '산 넘어 산'

도의회 예결위서 '전액 삭감'
무예산업 관련 예산도 아웃
내일 2차 본회의 결과 주목

  • 웹출고시간2017.06.20 18:31:01
  • 최종수정2017.06.20 19:56:36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건립될 '충북 청주전시관' 부지 매입비가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20일 자 2면>

도의회 예결위는 19일 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함된 전시관 부지 매입비 50억 원을 전액 삭감해 본회의로 넘겼다.

앞서 행정문화위원회가 지난 15일 예비타당성 조사와 투융자 심사 등 사전 절차가 이행되지 않았다며 전시관 건립 부지 매입을 골자로 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부결한 바 있다.

지방재정투자사업심사규칙에 따라 총 사업비 500억 원이 넘는 사업은 행정자치부의 타당성조사를, 200억 원이 넘는 사업은 투융자심사를 각각 받아야 한다.

전시관 부지 매입비에 대한 예결위 위원들의 의견은 팽팽히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예산안에 대한 세부 내역을 조정하는 계수조정도 이날 밤 8시를 넘기고야 말았다.

전시관 부지 매입비가 삭감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 356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도는 청주시와 함께 마이스산업 발전과 오송역세권 개발을 위해 전시관 건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송읍 만수리, 궁평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전시관은 오는 2021년 준공이 목표로 총사업비는 1천400억 원이다.

예결위는 이날 이시종 지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무예산업관련 예산도 삭감했다. 스포츠·무예학술회의(2천만 원), 무예산업 클러스터 구축 기본계획 수립(8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다만 상임위인 행정문화위에서 삭감했던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지원비 9천303만1천 원은 부활시켰다.

이밖에 전액 삭감된 예산으로는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전문인력 지원(1천300만 원), 충청북도지 개정 편찬(1억 원), 도지편찬위원회 운영 수당(750만 원), 도 지정예술단 운영(1억 원), 충북독립예술제(3천만 원), 도립교향악단 연습실 이전 및 리모델링(4억3천324만 원), 곤충산업활성화 국제세미나 개최(7천만 원), 홍콩 달걀수출 홍보판촉비 지원(1억6천만 원) 등이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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