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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윔비어가족에 애도 뜻 담은 조전 발송

정우택 대표도 조전 발송…문 정부 남북대화 지양해야

  • 웹출고시간2017.06.20 18:04:55
  • 최종수정2017.06.20 18:04:55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전 웜비어 가족과 미국 정부에 애도의 뜻을 담은 조전을 발송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웜비어 씨의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며 "북한이 인류의 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공식 외교채널이 아닌 대통령이 직접 나서 조전을 보내고 이를 공개한 것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 내 조성된 악화된 대북(對北)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불거진 '웜비어 사태'에 미국 대북 정책이 제재 일변도의 강경한 방향으로 가는 상황을 피하고자 선제적으로 취한 유화적인 제스처라는 분석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도 이날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송환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의 사망 관련, 위로 서한을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및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전달했다.

서한을 통해 정 대표는 "깊은 애도의 뜻을 윔비어씨 가족 및 미국민에게 전달하면서 북한 김정은 정권의 잔혹함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했다"며 "또한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극악한 인권 사각지대인 북한 김정은 정권의 계속되는 도발 위협을 고려해 무조건적 남북대화의 추진을 지양해야 할 것이며 북한에 대한 대북제재를 적극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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