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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위원장 권한대행에 오제세

문 대통령 방미 이후 취임
임기는 내년 8월까지
李 지사와 내년 지선경쟁 예상

  • 웹출고시간2017.06.20 18:20:50
  • 최종수정2017.06.20 20:29:28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68·청주 서원구, 4선) 의원이 민주당충북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자유한국당 박덕흠(63, 보은·옥천·영동·괴산, 재선) 의원과 이종배(60·충주) 의원은 7·3전당대회 이후 충북도당위원장에 도전한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충북도당위원장이었던 도종환(61·청주 흥덕구) 의원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취임으로 공석이 된 도당위원장에 오제세 의원이 중앙당 지도부 임기가 끝나는 내년 8월까지 권한대행을 맡는다.

그는 "변재일, 도종환 의원에 이어 자연스럽게 오제세 의원이 충북도당위원장을 맡게 되는데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 방미 이후가 될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내년 6·13지방선거를 오제세 권한대행 체제로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제세 의원이 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내년 지방선거 충북지사 선거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오 의원은 현재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3선 도전이 확실해 보이는 같은당 이시종(70) 충북지사와의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오 의원측도 이 부분을 부정하지 않았다.

오 의원측 관계자는 "(오 의원이)도지사에 대한 생각이 있지만 이시종 지사께서 계시니 잘 조화를 이루면서 해결해 나갈 일"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자유한국당충북도당위원장 자리도 당내 경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한국당 충북도당은 송태영 도당위원장이 지난 해 7월부터 맡고 있다.

그러나 오는 7월3일 전당대회를 통해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한국당은 같은 달 말까지 16개 시·도당위원장을 새로 뽑아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시·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리더십과 친화력을 갖춘 인물, 특히 현역의원을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은 2011~2013년 경대수 의원, 2013~2015년 박덕흠 의원, 현 송태영 도당위원장으로 흘러왔다.

사실 이종배 의원이 박 의원 후임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했지만 당시 이 의원의 고사로 순서대로 돌아가는 관행은 이미 상실했다는 게 중론이다.

따라서 차기 도당위원장은 누구 한사람 양보가 없는 한 박덕흠 의원과 이종배 의원의 경선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는 "지금 한국당 지지율이 바닥을 치면서 이번 7·3전당대회가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다음으로 새로운 지도부를 바탕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끄는 일인데, 그렇게 되려면 안정적인 분이, 지역에서 이미지가 좋은 분이 도당위원장을 맡아야 된다는 게 중앙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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