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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대청호서…외래어종 퇴치 민·관 협력 나서

우리 생태계 지키기 위해 모든 주민이 협심해야

  • 웹출고시간2017.06.20 14:30:56
  • 최종수정2017.06.20 14:30:59

20일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에서 민·관이 나서 블루길, 베스 등 외래어 퇴치에 참여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에서 '맑고 깨끗한 청정 대청호 만들기' 일환으로 블루길, 베스 등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민·관 협력 행사가 20일 열렸다.

옥천군자연보호협의회 명예지도원 40여 명은 이날 군북면 추소리 대청호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해 나섰다.

자연보호중앙연맹 충북도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옥천군 공무원 등 60여 명도 동참해 민·관 협력 하에 우리 고유 어종인 붕어, 잉어 등을 보호하는데 힘을 모았다.

공무원이 앞장서서 각종 보건·복지·안전·보호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로 한 김영만 옥천군수도 이날은 어민이 돼 블루길, 베스 등을 잡아 올리는데 진력했다.

김 군수는 명예지도원들과 함께 어선에 올라 미리 설치해 둔 정치망을 걷어 올리며 대청호에서 외래어종을 퇴치하는 데 한몫했다.

이날 잡아들인 블루길과 베스는 약 200㎏에 달한다.

김 군수는 "외래어종 퇴치는 국가나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모든 주민이 나서서 우리 생태계를 지키는데 협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은 자연환경보호 홍보 및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대청호 주변 쓰레기 500㎏을 수거했다.

박찬훈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토종 어류를 보호하고 대청호를 맑게 유지하는데 일조하게 됐다"며 "종량제 봉투 사용, 불법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을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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