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7.06.18 17:01:50
  • 최종수정2017.06.18 17:01:50

김진규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5~17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 '56회 충북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2만8천987점을 획득해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제천시(2만5천762점)를 꺾고 목표인 4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처럼 청주시가 도민체전에서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 청주시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김진규(사진) 청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의 노력이 한몫을 했다.

앞서 청주시는 각 시·군에서 대회 준비를 위해 우수선수를 확보하고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등 종목별 입상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됐다. 여기에 개최지인 제천시에서 대회 '종합우승'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정책을 펼치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는 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김 국장은 이번 체전에서 흔들림 없는 전략을 펼쳤다. 지난해 우승 종목인 축구, 탁구, 검도, 사격, 보디빌딩 등 강세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중위권 종목의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김 국장의 전략이 통한 듯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의 선전이 돋보였다. 예상대로 축구, 탁구, 검도 등의 종목에서 연일 승전고를 울렸고 유력한 우승후보였던 제천·충주마저 상대적 부진을 보였다. 여기에 예상치 못했던 종목인 족구, 그라운드 골프, 제기차기, 윷놀이 등에서도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김 사무국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청주시선수단에게 감사하다"며 "개최지인 제천이 유력한 우승후보로 급부상하며 '도민체전 4연패 달성'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결국 청주시가 목표달성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민체전에서 현재의 기량을 유지하며 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내년 도민체전 종합우승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