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한국택견협회·대한택견회, 통합 결정

각각 총회 열어 통합 추인

  • 웹출고시간2017.06.18 16:34:52
  • 최종수정2017.06.18 16:34:52

윤진식(왼쪽) 한국택견협회 총재와 김상훈 대한택견회장이 지난3월7일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국내 택견계를 사실상 양분했던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와 (사)대한택견회(회장 김상훈)가 드디어 하나가 됐다.

오랜 반목과 갈등을 거듭했던 두 단체는 최근 각각 총회를 열고 통합을 결정했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대한택견회는 지난 17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2017년도 임시대의원총회를 열어 안건으로 올라온 한국택견협회와의 통합 추진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대한택견회는 이날 단체 통합이 의결됨에 따라 한국택견협회와 단일화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을 정리할 계획이다.

또 충주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택견협회는 이미 지난 12일 총회를 열어 통합을 결정한 바 있다.

양 단체가 통합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택견 단체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오는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에 택견이 경기종목으로 선정돼 경기가 열리게 될지 주목된다.

(사)한국택견협회(총재 윤진식)가 주관한 제15회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과 (사)대한택견회(회장 김상훈)가 주관한 제14회 대통령기 전국 택견대회가 지난5월20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동시에 열렸다.

ⓒ 충주시
국내 주류 택견계는 지금까지 대한택견회와 한국택견협회, 결련택견협회 등 크게 3개 단체로 나뉘어 있었다.

이 중 특히 대한택견회와 한국택견협회가 택견계를 양분해왔다.

한국택견협회와 대한택견회는 지난3월7일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택견계 대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양 단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국가무형문화재76호인 택견의 문화재적 가치를 인식하고 택견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어 지난5월20일 충주호암체육관에서 양 단체 소속 전국 각지 택견전수관 수련생 및 택견동호인 500여명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 및 제14회 대통령기 전국 택견대회를 동시에 여는 등 통합을 위한 분위기를 만들어 왔다.

대한택견회 관계자는 "통합된 단체를 중심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전통 무술 택견의 문화재적 가치를 발전시키고 전승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