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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야당 반대 불구 김상조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국정 공백 최소화 위해 불가피...야당과 협치는 원칙적으로 지킬터

  • 웹출고시간2017.06.13 18:25:25
  • 최종수정2017.06.13 18:25:25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김상조(54) 한성대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에 임명했다.

김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17일 후보자로 지명된 지 38일 만에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첫 사례로 남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청와대에서 김 교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공정위원장은 경북 구미출생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연대 재벌개혁감시단장, 경제개혁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선 캠프에서 재벌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공약을 입안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춘추관 브리핑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질서에서 공정한 경제민주주의 질서를 만들어야 하는데 금쪽같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어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김상조 위원장은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공정한 경제 질서를 통해 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할 정책능력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공직자로서 도덕성도 그의 걸어온 길과 사회적 평판이 말해준다. 중소상공인과 지식인, 경제학자 등 사회 각계 인사가 청렴한 삶을 증언하고 위원장 선임을 독촉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듯 국민도 김 위원장을 공정거래 정책의 적임자로 인정하고 있다"며 "흠결보다 정책적 역량을 높이 평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김 위원장은 검증을 통과했다고 감히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각이 늦어져서 국정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의 첫 출발을 지체할 수 없어 이렇게 김 위원장을 임명한다"며 "야당을 국정운영의 동반자로 대하는 협치는 원칙적으로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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