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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하나병원, 카자흐스탄 의료진출 '본격화'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 일환
현지 병원 등과 상호의료협력 쾌거

  • 웹출고시간2017.06.13 18:04:54
  • 최종수정2017.06.13 18:04:54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왼쪽에서 네번째)과 유가이알렉세이 카자흐스탄 도스따르병원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의료진들이 도스따르병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하나병원
[충북일보=청주] 보건복지부의 '2017년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선정된 청주하나병원이 해외 의료진출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나병원은 지난 6~1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방문해 협력 병원체결 및 해외 의료시스템 진출 등을 구체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은 충북도내에서 하나병원·충북대학교병원·모태안여성병원 등 10개의 종합병원 및 해외환자유치 의료기관 등으로 구성돼 국비 및 지자체와 민간유치 등록 의료기관 등이 자부담을 매칭해 이뤄진 사업이다.

도내에서는 하나병원이 가장 먼저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병원은 카자흐스탄에서 8개의 병원을 운영 중인 도스따르병원과 지난해 진료협정을 맺고, 이번 방문을 통해 뇌혈관 및 심혈관 등의 중증환자 진료 연계 및 의사 연수 등의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추가로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또 알마티 시립응급의료센터와 뇌출혈 응급환자 대응시스템 등을 둘러본 뒤 상호의료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도스따르병원에서는 뇌종양 환아인 스멘델 키릴리(8)군의 치료를 하나병원에 의뢰했다.

뇌종양 환자뿐 아니라 하나병원 척추관절센터를 통해 척추 수술환자 등도 추가 내원할 예정이다.

박중겸 청주하나병원장은 "힘든 여건에서도 서로 간의 협력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노력 등이 현지 병원에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의사연수 및 의료시스템의 전반적인 협력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승민 카자흐스탄 주알마티 총영사관 영사는 "올해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이자 고려인 동포 정주 80주년"이라며 "한국의 선진 의료진출이 카자흐스탄 국민의 신뢰를 얻고 지속해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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