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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13일 지방선거 - 보은군수

민주당 2명·한국당 4명 거론
물밑경쟁 속 당내경선 '관건'
정상혁 군수 3선 여부 관심

  • 웹출고시간2017.06.12 18:35:30
  • 최종수정2017.06.12 18:36:32
[충북일보=보은] 전국동시지방선거 1년을 앞둔 요즘 보은지역은 경쟁 후보자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선 내년 지방선거는 정당 후보자들의 당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게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정상혁 현 보은군수의 3선 도전도 눈여겨 볼 만한 일이다. 1년을 남겨둔 지방선거의 보은군수 후보군은 대략 5~6명 선에서 움직임 포착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가 2명,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가 4명 정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정 군수는 각종 송사에 휘말리면서 지난 해 상반기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하고 입당했다. 대법원의 결정이 남아 있던 상태에서 입당했고, 대법원의 결정은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정 군수가 소속되어 있는 자유한국당의 후보군은 많다. 정 군수가 당의 전략공천 카드를 손에 들고 있다손치더라도 상황은 녹록치 않은 지경이다.

박재완(67) 전 보은문화원장과 김수백(69) 전 보은부군수, 박성수(67) 전 충북도 행정국장 등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전략공천이 아닌 이상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박 전 보은문화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전 보은군수에게 군수후보 자리를 내줬다. 절치부심하고 있지만 출마결심은 가족의 허락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보은문화원장은 "준비는 하고 있다"며 "하지만 가족의 반대가 심하다.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전 부군수는 "출마는 이미 결정됐다"며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박 전 행정국장도 출마를 강력하게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김인수(65) 충북도의원과 김상문(65) 아이케이그룹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김 회장은 보은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얼굴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재력과 힘을 갖춘 김 회장은 그간 보은지역에서 활동하던 지역정치인들의 힘을 단숨에 뛰어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도의원은 "아직 출마을 결심하지 않은 상태"라며 "오는 10월 이전에 마음을 정하겠다"고 전했다.

무소속 후보군은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문제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도다. 전통적으로 보은지역은 보수성향이 강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도 보은지역은 다른지역과 차이를 보였다. 총선거인수 3만16명 중 2만2천341명이 투표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7천587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7천268표, 국민의당 안철수 4천910표, 정의당 심상정 1천135표, 바른정당 유승민 1천15표를 획득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은군수 경쟁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후보 간 대결로 압축될 공산이 커지고 있다. 정당공천에서 불이익을 당하지만 않는다면 무소속 후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는 3선에 도전하는 정 군수의 도전과 양당체제에서의 승리여부 등이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은 정 군수의 나이가 여타후보들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나이를 극복하고 3선 군수가 탄생할 지 두고 볼 일이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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