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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국회 인준안 채택 될 듯

야당, 강경화 '부적격', 김이수·김상조 찬반 엇갈려

  • 웹출고시간2017.06.08 16:50:20
  • 최종수정2017.06.08 16:51:41
[충북일보=서울] 충북 출신의 김동연(60·음성)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준안에 대한 보고서 채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야3당은 김 후보자의 인준안에 대해 적격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은 긍정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반면 강경화 획부장관 후보자, 김이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채택은 먹구름이다.

자유한국당은 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인사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국민 눈높이에서 자격이 되는 분"이라며 9일 있을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상조 후보자와 더불어 김이수, 강경화 후보자는 '부적격 3종세트'"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세 후보자에 대한 지명철회 등 책임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김상조 후보자를 겨냥, "김 후보자 부인의 토익점수 변조를 통한 불법취업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범법 행위이기에 한국당 자체적 고발까지 고려 중"이라고 강조했다.

김이수·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도 각각 "직책에 적합하지 않다"며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임명을 강행한다면 협치의 파국을 선언하는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이 정부의 발목을 잡기 위해 아무나 물어버리는 호랑이가 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동연 후보자처럼 소소한 문제 있지만 전체적으로 자격이 되는 분에겐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인준에 관해 '부적격'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에 부적격 취지의 보고서 채택을 요구하기로 하고, 민주당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채택 거부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은 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조건부 채택'을,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는 채택 협조로 가닥을 잡았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이날 진행되고 있는 2일차 청문회를 지켜본 후 채택 여부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경화 후보자는 위장전입, 세금탈루, 거짓해명 등 도덕적 흠결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 흠결을 만회할 만한 업무능력이 발견되지 못했다"며 "외교부 개혁과 4강 외교 등에 대한 비전 제시도 매우 초보적이고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고 했다.

이어 "부적격 보고서 채택을 요구하기로 했으며, 민주당이 이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채택을 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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