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道 여성정책관 공무원 임용 논란 지속

충북여성연대·여성정책포럼, 임용 철회 재차 요구
성별 불평등 전수조사·고위직 비율 확대도 촉구

  • 웹출고시간2017.06.07 17:50:30
  • 최종수정2017.06.07 17:50:30

충북여성연대와 충북여성정책포럼이 7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개방형직위인 여성정책관에 공무원이 임용된 점을 지적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도 개방형직위인 여성정책관에 공무원이 임용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1·2일자 4면>

7일 충북여성연대와 충북여성정책포럼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방형 공무원 임용제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성 평등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는 여성정책관 임용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여성정책관은 여성정책에 관한 종합기획·조정을 비롯해 다문화정책과 청소년, 가족, 양성평등에 대한 정책 수립과 시행 등을 담당한다.

이들 단체는 "성 평등 가치 실현과 조직의 변혁에 무게를 두고 개방형직위 취지에 맞는 젠더 전문가를 여성정책관에 임용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시종 지사는 공직사회 내 성별 불평등에 대한 익명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도정의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지사는 임기 내 5급 이상 여성 고위직 비율을 20%까지 확대하고 여성 공무원을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해 성평등 공직사회를 구현하라"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29일에도 기자회견을 열어 임용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개방형 4호인 여성정책관에는 지방서기관인 전정애 충북여성재단 사무처장이 임용돼 지난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년으로, 개방형4호인 여성정책관에 공무원이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