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출신 도의원3명, '충주에코폴리스 대체 추진' 지지 발표

충북도와 이시종 지사, 결자해지와 책임 있는 자세로 화답 압박
충주시민 관심과 동참 호소

  • 웹출고시간2017.06.07 15:00:47
  • 최종수정2017.06.07 15:01:11

충주 출신 충북도의회 김학철(충주1)·이언구(충주2)·임순묵(충주3) 의원은 7일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조길형 충주시장의 충주경제자유구역(충주에코폴리스)대체 지정 추진을 지지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출신 충북도의회 의원 3명은 7일 조길형 충주시장의 충주경제자유구역(충주에코폴리스) 대체 지정 추진을 지지했다.

충주 출신 김학철(충주1)·이언구(충주2)·임순묵(충주3) 도의원은 이날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길형 충주시장의 경자구역 대체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뜻에 지지를 보내며, 이시종 도지사는 결자해지와 책임 있는 자세로 조속히 화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충주에코폴리스는 이시종 도지사의 사업 중단 선언에 이어 지난 2일 충북도도시계획위원회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결정으로 사실상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며 "이에따라 지정 당시 계획인구 2만7천명, 생산유발효과 1조원이 넘던 충주의 미래 먹거리가 물거품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에코폴리스 실패는 해당 지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와 소외에서 벗어나 가까스로 성장세로 돌아서게 했던 충주의 주요 성장 엔진이 꺼져 버린 것"이라고 탄식했다.

이들은 "그동안 에코폴리스를 지키고자 지자체와 지역사회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수많은 비용을 치렀다"며 "충북도와 이 지사는 거시적 관점에서 사업 재개를 포함한 충주 경자구역 지구 대체 지정 의견 등 모든 가능성을 조속히 검토해 지역 발전이 가속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충북도와 이 지사를 압박했다.

이들은 "지역 발전을 저해하고 후퇴시키는 상황이 연속해서 오고 있다"고 우려하며 "지난날 기업도시를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 냈던 역사적인 사실을 되새김질 해서 경자구역 개발을 어떤 방식이든지 되살려 내도록 시민이 앞장서야 한다"고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이에앞서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언론과의 정례 간담회에서 "경자구역은 충주시민의 염원"이라며 "기존 충주에코폴리스 지구가 항공소음 등으로 개발이 어려웠다면 이와 상관없는 지역에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현재 엄정면 신만리와 산척면 영덕리 일대 추진하는 북부산업단지 등을 경자구역 대체 후보지로 꼽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