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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 D-100일

9월15일 개막, 5일간 27개 종목 7천여 선수 임원 출전

  • 웹출고시간2017.06.07 13:14:33
  • 최종수정2017.06.07 13:14:33
[충북일보=충주] 오는9월 충주시에서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7일로 꼭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오는 9월15~19일까지 닷새간 충주종합운동장 등 도내 7개 시·군 33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전국장애인체전은 통상 전국체전이 끝난 뒤 열렸으나, 올해는 장애인이 활동하기에 춥고 관심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건의로 전국체전 이전에 열리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충북도교육청·충북도장애인체육회·충주시가 주관하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일반부·학생부 27개 종목(정식 26, 전시 1)에 7천여 명(선수 5천명, 임원·보호자 2천명)이 출전한다.

게이트볼(호암2체육관)을 비롯해 배드민턴(호암2체육관), 보치아(호암체육관), 조정(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육상(충주종합운동장과 시내 일대), 축구(수안보생활체육공원축구장 등), 태권도(충주체육관), 테니스(탄금테니스장), 파크골프(충주목행동파크골프장), 요트(충주호 일대)가 충주에서 진행된다.

충주시 외 지역에서는 청주시에서 골볼·농구 등 10종목, 제천시에서 럭비·당구, 증평군에서 배구, 음성군에서 사이클·댄스스포츠, 단양군에서 바둑(전시)·탁구가 열리고 시·군 경유 종목으로 음성군 소이면~괴산군 불정면 목도리~소이면 구간에서 사이클이 펼쳐진다.

개회식은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호암동충주종합스포츠타운에서, 폐회식은 호암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충주시는 전국체전과 마찬가지로 장애인체전 기간을 전후해 문화행사로 체전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회 전인 9월12일 오후 7시 충주문화회관에서 장애인예술단체 '한빛예술단' 공연과 13일 호암예술관에서 전북 완주군의 어린이 공연인 '여시코빼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기간인 16일 충주문화회관에서는 충청뮤지션의 '가을을 여는 작은 음악회', 17일 충주체육관 광장에서는 (사)한국향토음악인협회의 '2017 대한민국 창작 향토가요제'가 열리고, 16~19일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실내 벽면을 활용한 장애인작가 석창우 화백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장애인 선수와 방문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에서는 전국장애인체전에 이어 한 달 뒤인 10월20~26일까지 전국체전이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은 1990년과 2004년 청주에서 열린 이후 13년 만에 충북에서는 세 번째, 충주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충주에서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 5도, 국외교포선수단 등 3만여 명이 참가해 47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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