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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민주주의를 배우다… 3회 충북NGO페스티벌 성료

청년수당·최저시급 인상 등
사회적 문제 쉽게 풀어내 호응
"최저시급이 1만 원이 됐으면 좋겠어요, 고등학생도 투표할 수 있게 해주세요."

  • 웹출고시간2017.06.04 16:24:52
  • 최종수정2017.06.04 16:24:52

3일 오전 11시부터 청주시 북문로 청소년광장서 열린 3회 충북NGO페스티벌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어린이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충북일보=청주] 최저시급 인상·선거권 연령 하향·청년 수당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사회적 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장이 마련됐다.

청명한 주말이던 3일 오전 11시 청주시 북문로 청소년광장.

충북NGO센터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주최한 3회 충북NGO페스티벌에서다.

도내 57곳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참여해 각자 체험 부스를 설치한 뒤 학생들을 맞고 있었다.

청소년광장에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내가 살고 싶은 우리마을 그림 그리기 대회'가 함께 진행된 탓에 학생들이 주를 이뤘다.

광장 가운데에선 초등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파는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렸다.

3일 오전 11시부터 청주시 북문로 청소년광장서 열린 3회 충북NGO페스티벌 행사 중 충북교육발전연구원이 마련한 '교육을 향해 쏴라!' 부스에서 한 초등학생이 학교에 바라는 점 등을 선택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이날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충북교육발전소의 '교육을 향해 쏴라!'였다.

이 체험 부스는 학생들이 학교에 바라는 점 등을 직접 돌림판에 부착해 다트를 던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무상급식', '점심시간 2시간', '학교에 매점이 있으면 좋겠다' 등을 선택해 간접적으로나마 학교에 바라는 점을 표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혜인(7·청주시 우암동)양은 "엄마와 함께 행사장에 왔는데 학교에 입학하면 매점은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청소년광장 중앙무대에서는 10대부터 50대까지 각 연령을 대표하는 토론자 19명이 참석해 '선거권 연령 하향', '청년 수당 지급', '시내버스 무상 탑승'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한 '광장, 그 이후'를 주제로 19대 국회의원인 김광진 함께여는 미래 대표의 민주주의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김진숙(여·43·청주시 용암동)씨는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는데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쉽고 다양한 방법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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