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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세종시 쓰레기 봉투값 평균 59%↑

시 "전국 최저 수준…14년만에 부득이 인상"

  • 웹출고시간2017.06.04 14:38:15
  • 최종수정2017.06.04 14:38:15

세종시 쓰레기 봉투값 인상 내용

ⓒ 세종시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민들은 오는 7월부터 쓰레기 봉투값을 가구 당 평균 59% 더 부담하게 됐다.

일반 가정에서 가장 많이 쓰는 20ℓ들이 가격은 340원에서 540원으로 200원(58.8%) 오른다. 세종시는 9가지 종량제 봉투 가격을 인상,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봉투 크기 별 조정액(인상률)은 △2ℓ 40원→60원(50.0%) △3ℓ 50원→80원(60.0%) △5ℓ 80원→130원(62.5%) △10ℓ 170원→270원(58.9%) △20ℓ 340원→540원(58.8%) △30ℓ 510원→820원(60.8%)이다. 또 △50ℓ는 900원에서 1천440원 △100ℓ는 1천800원에서 2천880원 △120ℓ(음식물 전용)는 2천원에서 3천200원으로 각각 60.0% 인상된다.

새 봉투는 디자인이 달라진다. 시민들이 6월 30일 이전에 구입하는 봉투는 7월 이후에도 계속 쓸 수 있다.

시는 "주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기군 시절인 2003년 책정된 봉투값을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에도 올리지 않았다"며 "하지만 급격한 인구증가로 쓰레기 발생량이 늘면서 시 재정 적자가 커짐에 따라 14년만에 인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시와 비슷한 규모 도시 쓰레기 봉투값 비교

ⓒ 세종시
시에 따르면 현재 세종시 쓰레기 봉투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싼 편이다.

20ℓ들이(340원) 기준으로 △전국 평균(460원)보다 120원(26.1%) △세종을 포함한 8개 특별·광역시 평균(630원)보다 290원(46.0%) △인근 대전시(660원)보다는 320원(48.5%) 싸다.

인구가 비슷한 부산 동래구(850원)보다는 510원(60.0%)이나 낮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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