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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위협하는 차선도색 작업

보은국토관리사무소, 옥천~영동 국도4호선 도색 시설물 넘어져 사고위험

  • 웹출고시간2017.06.04 14:31:23
  • 최종수정2017.06.04 14:31:23

옥천군 옥천읍 하행선 국도에 도색작업을 위해 세워 둔 라바콘이 넘어져 출근 차량들의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국토관리사무소의 발주로 추진하고 있는 도로차선 도색작업이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사무소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사업비 2억3천여만 원을 들여 옥천에서 영동까지 국도4호선 황색 등 차선도색을 5월부터 시작해 7월 마칠 예정이다.

그러나 차선 도색을 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리를 제대로 못해 교통사고 위험이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 1일 오전 옥천읍 옥각리에서 삼양리 사이 도로중앙에 차선도색을 위해 설치한 라바콘들이 넘어져 출근차량들이 이를 피해 가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

더욱이 통행 차량들이 가장 많은 출근시간에 차선을 막고 도색작업을 벌여 운전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게다가 도색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은 안전모 하나 착용하지 않은 채 차선을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발주처인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민원이 발생하자 업체에 안전 등을 주문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고쳐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도색작업 시간도 오전 일찍이 시작해 교통관련 당국에 신고한 대로 시간이 지켜지고 있는지도 확인할 사안이다.

운전자 A모(60·옥천읍 삼양리)씨는 "오전 출근하는데 도색작업을 위한 도로에 세워둔 시설물이 도로로 넘어져 이를 피해 운전하느라 큰 불편을 겪었다"며 "작업 물량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운전자들의 안전도 무엇보다도 중요해 주의를 기울여 작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보은국토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페인트가 수용성이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 지워져 1년에 1회씩 도색작업을 하고 있다"며 "장마전에 가능하면 끝내려고 하고 있으며 안전 등 민원이 없도록 공사업체에 매일 주문하고 있는데 그래도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을 경우 작업을 중단시켜서라도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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