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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병들게 하는 병해충 예찰·방제 강화

꽃매미·미국선녀벌레 확산 추세
충북도, 6~8월 대책본부 13개소 운영

  • 웹출고시간2017.05.31 14:03:09
  • 최종수정2017.05.31 14:09:36
[충북일보] 산림을 병들게 하는 병해충이 올해도 확산될 조짐을 보이면서 예찰·방제활동이 강화된다.

충북도는 6월부터 3개월간 산림병해충 방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본부는 도 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 시군 산림부서 등 13개소가 설치·운영되며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도내 3천11㏊의 산림 병해충 방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군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적기방제를 실시하고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외래병해충 발생 예보와 피해지역에 대한 현장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오리나무잎벌레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월동난 조사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을 비롯 미국선녀벌레, 꽃매미는 확산 추세로 농업관련 부서와 공동으로 방제활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산림피해 주요 해충인 미국흰불나방(330㏊), 꽃매미(166㏊), 참나무시들음병(85㏊)에 대해 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기후변화로 국지적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는 매미나방, 모시나방 등 돌발해충 피해에 대해서도 예찰을 강화해 발생 시 신속한 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초 청주, 제천, 단양 등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22그루에 대해 주변 소나무류 1천564그루를 모두베기 및 파쇄·소각했으며 518㏊에 대해서는 예방나무주사를 실시했다.

현재는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의 밀도 저하를 위해 재선충 발생지 주변 2㎞ 내외 하늘소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성철 도 산림녹지과 과장은 "산림병해충 방제는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주변의 산림이나, 가로수, 공원 등에서 수목의 이상 증상 또는 병해충이 발견되면 도나 해당 시·군 산림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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