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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28 14:30:07
  • 최종수정2017.05.28 14:30:07

7년째 마라톤으로 자신감을 키우고 있는 오창고 학생들.

[충북일보=청주] 마라톤을 이용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길러주는 교육을 7년째 운영하는 한 고등학교가 관심을 끌고 있다.

청주시 오창읍에 위치한 오창고등학교(교장 신우성)는 지난 2011년부터 마라톤을 학교교육에 접목한 이후 교육적 효과가 좋다고 판단해 지금까지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희망 학생들이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마라톤그랜드슬램인증제를 추진하고 있다.

마라톤그랜드슬램인증제는 1년에 3회 이상 10㎞ 이상 마라톤을 완주한 학생에게 학교장 상을 수여해 체력과 인내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올해도 벌써 두 번씩이나 마라톤대회에 참여했다. 실제로 지난 4월 9일에는 대전 핑크런마라톤 10㎞ 대회에 91명이 출전했으며 마라톤대회를 주관한 단체를 통해 참가비 일부를 '유방암 환우돕기'에 기부했었다.

지난 14일에는 천안에서 실시한 유관순평화마라톤 10㎞대회에도 116명이 출전해 참가비 일부를 '위안부할머니 지원사업'에 기부했었다.

28일도 제11회 반기문마라톤대회(10km)에 95명의 학생이 출전해 자신감과 협동심을 키웠다.

이 학교는 마라톤을 비롯해 사부자(師父子) 힐링캠프, 하이파이브데이, 김장담그기 봉사 등 다양한 교과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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