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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대단원의 막 내려

흥과 신명 넘치는 품바공연에서 힙합까지
젊어진 품바축제…킬러콘텐츠 품바래퍼경연대회 한몫

  • 웹출고시간2017.05.28 12:42:59
  • 최종수정2017.05.28 12:42:59

신명나는 입담으로 좌중을 사로잡은 품바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판을 펼쳐라'라는 주제로 지난 25∼28일까지 4일간 열린 제18회 음성품바축제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루며 메마르고 이기적인 현대인들에게 나누는 사랑의 고귀함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추억 속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품바축제는 본격적인 영농기와 인근 지역의 축제 개최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내내 역대 가장 많은 주민과 관광객, 외국인들이 찾아 문화관광형 축제로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지난 25일 열린 열림식에서는 축사나 격려사를 모두 생략하고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품바 복장을 하고 덕담 한마디로 행사를 시작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과거의 어둡고 쓸쓸한 이미지를 벗어내고 미래 지향의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와 미래를 수용하는 과감한 변신을 꾀했다.

특히 27일 열린 제1회 품바래퍼경연대회는 축제의 킬러콘텐츠로 랩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전국의 래퍼와 마니아들이 많이 참여해 품바축제장의 젊은 열기로 가득 채웠다.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온 음성품바축제가 기존의 신명과 흥을 더욱 발산하고 랩과 타악기 등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Hip-Hop 난장공연으로 젊음의 열기를 더해 흥이 넘치는 행복한 앙상블 페스티벌로 각설이의 마을을 조명시키고자 한 품바축제의 의도를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으로 그때 그시절을 온몸으로 느끼는 6070 추억의 거리에서 △옛날교복체험, △추억의 고고장, △밴드공연 및 포크락공연, △막걸리 동창회, 품바의상 입어보기 등 각종 체험과 더불어 품바촌 운영, 스탬프 투어 등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음성군 꽃잔치, 중소기업제품 특별판매전 등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체험행사가 마련돼 주말을 이용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는 관광객 직접 참여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기간 내내 안내에서 뒷정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손과 발이 되어 준 극동대 학생들 100여 명 등 자원봉사자들은 봉사자의 참모습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필용 군수는 "음성품바축제가 자원봉사자, 축제추진위원회, 기획실무위원회가 철저히 행사 계획을 준비해 어떤 축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축제가 됐다"며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음성군을 대표하는 축제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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