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국 모래판의 제왕들… 보은에 모인다

29일부터 6월3일까지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열려

  • 웹출고시간2017.05.24 11:20:28
  • 최종수정2017.05.24 11:20:28

전국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경기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보은] 전국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뜨거운 대결이 보은군에서 펼쳐진다.

'2017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6월3일까지 6일 동안 보은국민체육센터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사)통합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씨름대회에는 30여개 팀에서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도 체급별 장사 등극을 위한 선수들의 불꽃 튀는 모래판 접전이 예상된다.

29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0일 개회식, 태백(80㎏이하) 장사 결정전 △31일 금강(90㎏이하) 장사 결정전 △6월1일 한라(110㎏이하) 장사 결정전 △6월2일 백두(150㎏이하) 장사 결정전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6월3일에는 여자부 매화(60㎏이하)·국화(70㎏이하)·무궁화급(80㎏이하) 결정전 경기가 진행돼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 결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된다.

매일 오전10시부터 관람입장이 가능하며 매 경기 후 푸짐한 경품추첨도 있을 예정이다.

30일부터 6월3일까지 5일간은 오후2시부터 KBS N, KBS-1TV를 통해 전국으로 생중계 된다.

30일 오후1시30분부터 '제6회 씨름의 날' 기념식이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려 사물놀이, 타악공연, 전통무용, 국악 등의 축하공연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실시된다.

보은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화합 및 신명 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스포츠 메카' 보은군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 주변 환경 정비 등을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6월에 열린 '201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는 윤성희 선수(현대코끼리)가 백두장사를 차지했다. 이어 △한라급 이주용(수원시청) △금강급 최정만(현대코끼리씨름단) △태백급 김성용(제주도청) △여자부 통합장사 이다현(구례군청) 선수가 체급별 장사를 차지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