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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 관광도시 단양은 장미의 향연

곱게 물든 오색의 장미 향기로 관광객 발길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7.05.23 12:59:48
  • 최종수정2017.05.23 13:00:02

지난해 장미가 만개한 단양군 단양읍 남한강변을 찾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형형색색의 장미에 둘러싸여 향기에 취한 모습.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27일 단양읍 남한강변을 따라 꾸며진 장미길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장미길 향연'을 연다.

이번 행사는 파란장미를 찍어라와 대형새총 쏘기, 음악공연, 단양 오미자 시음 등 10여개의 이벤트로 치러진다.

또 이날 장미길 곳곳에 꾸며질 200여개의 오색 바람개비와 함께 장미, 단양을 담은 사진 40여 점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미길 곳곳에 숨겨 둔 파란장미를 찍거나 인조장미를 찾아온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미길 가장자리에 위치한 장미공원에서는 비눗방울 만들기와 대형 새총 쏘기 등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장미길 도전입구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개설되고 단양 오미자 시음회도 마련되며 장미길 구간 곳곳에는 장미를 활용한 포토 존도 만들어진다.
ⓒ 단양군
이 길은 열렬한 빨강, 순결한 하얀, 완벽한 노란, 행복한 분홍, 첫사랑의 주황 등 저마다의 꽃말과 향기를 갖고 피기 시작한 장미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2009년에 조성된 이 길은 단양고등학교∼상진리에 이르는 1.2㎞ 강변 산책로로 450m의 아치형 터널과 넝쿨과 줄기, 사계절장미 등 1만5천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이곳은 밤이 되면 남한강변의 시원한 바람과 황홀한 조명을 벗 삼아 건강을 챙기고 하루에 지친 마음을 달래려는 지역주민들의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군은 2014년 이곳을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기 위해 5억 원을 투자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든 것을 비롯해 파고라(비가림막, 정자) 등 각종 편의 시설을 확충한바 있다.

또 연말까지 남한강변 경관조명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장미터널 입구와 장미소공원 등에 바닥과 투광 조명, 정원등을 설치해 야경명소로 꾸밀 계획이다.

김홍량 단양읍장은 "최근 장미꽃이 만개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가족·연인과 함께 추억도 쌓고 장미 향기에도 흠뻑 취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행사가 열리는 27일은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25일∼28일)으로 실버가요제, 강변음악회, 추억의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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