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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신미술관, 신나는 전시회 '미술관 운동회'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시와 체험 연계

  • 웹출고시간2017.05.22 17:54:07
  • 최종수정2017.05.22 17:54:56

'간헐적 교차, 2016'.

ⓒ 사윤택
[충북일보=청주] 어린이들이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그림의 장면을 따라해 보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신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청주 신미술관은 순간의 움직임과 운동을 포착해 독특한 회화적 요소로 표현하는 사윤택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이를 어린이들의 시선에 맞춰 전시와 체험을 연계한 '미술관 운동회'를 연다.

사윤택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소품 22점 등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찰나의 순간과 그 틈새에 숨겨진 시간성을 다차원의 운동적 요소를 통해 하나의 화면에 동시에 담아내는 작업이다.

사 작가는 "기존의 작업이 순간적인 상황에 역동적 운동성을 부여해 순간을 왜곡시켰다면 최근에는 오가며 보게 되는 환경의 시간적 흐름과 접속하는 공간 사이의 숨겨진 차원을 시간적 특이성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이 같은 현상에서 더 확장해 일상생활에서 보이는 풍경 속에 잠재된 사회학적·초자연적 의미까지 담아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신선정 신미술관 학예사는 "이번 전시는 체험적인 구성과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운동의 장면을 포착한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 속의 사건을 직접 몸으로 표현해보고 현실로 이끌어내면서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연계 프로그램 '메달 만들기'도 함께 진행돼 작품에 참여하고 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체험기회도 가질 수 있다.

전시는 오는 7월8일까지 신미술관 본관 지하 전시실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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