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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거둔 세금' 덕…세종교육청 올 살림살이 넉넉해진다

1차 추경예산안 2천530억원, 당초예산보다 45.9% 많아

  • 웹출고시간2017.05.17 16:20:26
  • 최종수정2017.05.17 16:20:26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의 올해 살림살이가 당초 계획보다 훨씬 더 넉넉해진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세종시)가 지난해에 각종 세금을 많이 거둔 덕을 보는 것이다.

세종시교육청이 편성, 17일 시의회에 넘겨 승인을 요청한 올해 첫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2천530억원이다. 이에 따라 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면 올해 교육청 예산은 당초예산 5천511억원보다 45.9% 많은 8천41억원이 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의 가장 큰 재원은 정부가 지난해에 당초 계획보다 더 거둬서 남는 내국세 잉여금 1천180억원을 비롯한 정부이전수입이다.
총 2천81억원으로, 전체 세입 예산안의 82.3%에 달한다. 교육청이 지난해 예산에 편성은 했으나 필요가 없어 남은 돈인 순세계잉여금(純歲計剩餘金)도 전체의 13.8%인 348억원에 이른다.

세종시가 지난해 많이 거둔 세금 가운데 일부를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86억원(3.4%)이다.
교육청은 추가로 들어오는 돈을 △지방채 상환(1천108억원) △학생 급식비와 누리과정 지원, 교육환경 개선(585억원) △정규직·계약직 인건비 부족분 충당(433억원) △스마트교육시설 구축, 신설학교 부지 매입(404억원) 등에 쓸 예정이다.

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43회 세종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6월말께 확정된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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