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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5.17 15:09:08
  • 최종수정2017.05.17 15:09:08

벼농사 전문가 조병희(오른쪽) 씨가 보은 세중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모내기 체험을 설명하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보은] 보은 세중초등학교는 17일 학교 주변 논에서 어린농부들과 교직원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모내기를 했다.

모내기 체험에 앞서 벼농사 전문가인 세중초 학부모 조병희 씨가 교육기부를 통해 전통식 모내기 방법, 우렁이 농법, 벼의 자람, 벼 수확하기 등 벼의 한살이에 대해 어린농부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었다.

어린이들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작은 고사리 손으로 직접 모 하나하나를 논에 심는 전통식 모내기 체험을 했다.

오는 22일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모내기한 논에 우렁이를 투입함으로써 친환경 농법을 실천할 계획이다.

전순억 교장은 "모내기를 시작으로 친환경 우렁이 농법, 전통식 벼 베기, 옛날 농기구 벼훑이를 이용한 타작, 옥상에서 낟알 말리기, 수확한 쌀로 마을 어르신께 대접하기 등의 전 과정을 어린농부들과 함께 한다"며 "이런 체험 활동을 통해 벼 한 해 살이 생태학습과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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