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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보건소,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96.6% 만족

중간평가 만족도 결과 96.6% 만족, 참여자 전원 재수강 희망

  • 웹출고시간2017.05.17 11:10:08
  • 최종수정2017.05.17 11:10:08

괴산지역 노인들이 노년기 행복한 건강생활을 누리기 위해 치매예방 체조를 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노인들의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노년기 행복한 건강생활 영위를 위해 실시한 '9988 뇌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사업의 효과성과 대상자의 만족도를 조사해 치매예방을 효율적으로 서비스가 제공되었는지 확인하고 남은 기간 프로그램 운영을 개선해 효과적으로 사업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만족도 조사를 위해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청안면 경로당 2개소(읍내2리, 조천1리)에서 프로그램 참여자 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간만족도 조사 결과 96.6%의 높은 만족도와 86.2%가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고 답변했다.

횟수와 시간의 만족도 조사 결과 93.1%가 만족하며 추후 프로그램 시 100%가 재 참여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괴산 청안면 경로당에서 노인들이 문패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 괴산군
기타의견으로 △주 2회로 운영, 체조시간을 늘려 주었으면 좋겠다 △동절기에도 운영해 달라 △운영 후 마음과 기분이 활달해졌으며 고마운 마음 뿐 등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인지재활프로그램의 효과는 인지기능의 향상은 보이나 일상생활수행능력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사업의 효과는 미미하다"며 "하지만 향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중풍 걱정 없는 괴산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급속한 노령화 현상에 따라 치매노인도 급증하고 있다.

노인치매 유병률은 2015년 9.8%에서 2020년 10.4%, 2050년 15.1%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2015년 보건복지부)되고 잇다.

괴산군의 경우 2016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만1천592명으로 전체인구의 29.7%를 차지, 더욱 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실정이다.

군은 2015년부터 '9988 노건강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는 3월14일부터 시작해 6월20일까지 인지기능 저하예방을 위해 치매예방체조, 단어기억하기, 수공예품 만들기 등의 뇌자극 인지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괴산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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