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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시스템' 학교 홈피, 스마트폰 연계 안돼 불편

도내 496개 초·중·고교 전달·알림사항 홈페이지 탑재
PC 이용해야만 확인 가능
관련 예산 도의회서 전액 삭감
도교육청 "향상된 기능 갖추도록 할 것"

  • 웹출고시간2017.05.16 20:57:32
  • 최종수정2017.05.16 20:57:32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교에서 운영중인 학교 홈페이지가 정보화 등 모바일 환경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내 초중고교 496개교에서는 학교에서 가정에 전달사항이나 학습준비물, 알림사항 등을 모두 학교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있다.

심지어 초등학교 등에서는 학교홈페이지의 학급코너에 과제물까지 탑재해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이를 확인해 해결토록 하고 준비물 등을 챙기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충북도내 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홈페이지는 지난 2008년 최초로 구축해 10년 동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정보화 기술이 발달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으나 학교 홈페이지는 이같은 정보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학교 홈페이지의 경우 스마트폰 등과 연동이 안되거나 제대로 반응을 하지 않아 학부모들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PC를 켜고 학교의 알림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제2회 추경에 학교통합홈페이지고도화 사업을 위해 기능개선과 웹접근성 강화를 위해 21억3천28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나 충북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학부모 이모(43)씨는 "스마트 폰에서 자녀들의 학교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알림사항 등을 확인하려고 해도 열리지 않아 PC를 켜고 확인하고 있다"며 "정보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도교육청은 아직도 구시대적 행태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중심의 맞춤형 홈페이지 제공을 위해 추경에 예산을 편성했으나 미비점이 발견돼 도의회에서 삭감됐다"며 "향상된 기능을 갖춘 홈페이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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